- “한국인은 그 책을 사랑했고, 그 책은 한국인을 만들었다.”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EBS가 함께 만드는 숏폼 미니 다큐멘터리 <북채널e>
- 우리가 익히 알던, 혹은 사랑했던 책의 재발견
- 북 메신저가 전하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책과 그 뒤에 가려진 이야기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당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책은 수없이 많다.
당시 우리는 왜 그 책에 열광했을까?
그 책이 출판되었을 당시 우리의 삶은 어땠었나?
열 살 때 읽었던 ‘어린왕자’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서른 살 넘어 읽는다면?
<북채널e> 는 지난 100년간 국내에서 출간된 도서 중
한 시대를 풍미했던, 혹은 잊히기엔 너무나 아까운 책들을 다시 소환해 기억해내고
책 한 권에 미처 담기지 못했던 숨은 이야기까지 전달한다.
- 북 메신저와 함께 떠나는 책 여행
20세기 책과 21세기 독자를 연결하는 북 메신저!
배우 강성연, 박근형, 이엘리야, 가수 이적이 전하는 <북채널e>
- 전 국민을 울린 어린 소년의 일기를 다시 만나다!
- 남의 일 같지 않던 책 속의 이야기, 책으로 만나는 한국의 그때 그 시절.
- 힘든 삶을 살았던 어린이의 간절함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책, <저 하늘에도 슬픔이>
독자들의 눈물샘이 마를 틈이 없었던 이유는?
EBS <북채널e> 7회에서는 출간 당시 온 국민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책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소개한다.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초등학교 4학년, 어린 소년가장의 일기를 엮어 만든 책이다.
이 책은 1960년대 실제 어린 저자의 처절한 삶과 믿기 힘든 당시의 현실을 담은 강렬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한국에서 3차례, 일본에서 1차례 영화화되면서 그 시절을 대표하는 기록문학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인이 사랑하고 한국인을 만든 7번째 책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오는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12시 25분 EBS<북채널e>에서 만날 수 있다.
□ 세부내용
-어린 소년가장의 일기장, 세상으로 나오다!
1964년, 전 국민을 울린 책 <저 하늘에도 슬픔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난하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이 책은 책의 저자이자 어린 소년가장 이윤복의 실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는 소년가장으로서의 힘든 삶을 매일 일기장에 기록했고, 그 일기장은 다시 윤복이의 담임 선생님을 통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알코올 중독으로 무위도식하는 아버지와 그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한 어머니, 그 사이에서 어린 윤복이가 짊어져야 했던 가장이라는 무게는 얼마나 무거웠을까?
-책으로 만나는 그때 그 시절, 한국의 1960년대 현실은?
학교 수업이 끝난 후 밤이 늦도록 대구 시내 거리에서 구두를 닦고, 신발을 팔고 껌을 팔았다.
신문과 껌이 팔리지 않는 날이면 깡통을 들고 이곳저곳으로 다니며 밥을 얻어먹거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끼니를 걸러야 했다. 이 이야기는 한국의 대표 문학 <저 하늘에도 슬픔이> 속 내용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윤복이만의 이야기가 아닌 1960년대 당시 빈곤했던 한국 사회의 모습을 담고 있다. 굶주림이 극에 달해, 먹는 것 이외에 다른문제는 큰 관심사가 아니었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은 <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통해 어떤 공감을 얻었을까?
-가난 때문에 집을 나간 어머니와 여동생,
그들은 다시 모여 살 수 있을까?
어린 윤복이의 어려운 삶을 녹여낸 책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출간 4개월 만에 판매 부수 5만 부를 기록, 이후 한국에서 3차례 영화화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 인기는 곧 윤복이의 형편도 나아지게 할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어린 소년가장 윤복이의 소원은 음식을 배불리 먹는 것도, 멋진옷을 입는 것도 아닌 그저 그리운 식구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다. 이 어린 소년의 애절하고도 간절한 소원은 과연 이룰 수 있었을까?
숲은 수천, 수만의 생명력이 넘실대는 곳이다.
진초록 숲길을 걸으면 지친 심신과 마음이 이내 평안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최근 미세먼지와 호우피해, 코로나 블루를 겪으며
숲의 강인한 생명력과 치유 효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증폭되었다.
숲세권, 반려 식물 같은 자연의 요소가 점점 중요해지는 세상,
식물로 세상과 소통하는 식물학자이자 식물세밀화가 신혜우 박사가
몸과 마음, 인간을 치유하는 나만의 숲을 만나러 간다.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아름다운 숲을 소개하고, 그 안에서 치유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들여다본다.
삼림과 계곡 등 자연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우리나라의 명산, 가리왕산. 이곳에 19년 전 정착한 장성문, 김명기 부부. 이들이 숲으로 들어오게된 이유는 건강 때문. 원형탈모에 혈변까지 생길 정도로 몸과 마음이 망가져 도망치듯 서울을 떠나왔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건강하다. 이 모두숲이 선물한 건강식 때문. 약초와 산나물이 풍부해 천혜의 자연 곳간으로 불리는 가리왕산은 철마다 부부에게 많은 것을 내어준다. 숲을 놀이터 삼아 몸과 마음을 치유한 부부의 자연 곳간을 들여다본다.
하늘이 이리 높았던가. 바람이 이토록 살랑였던가. 돌아보니 어느새 가을이다.
산은 붉고 노란 계절의 보석을 내어주고 바다는 꽃게 대풍으로 어부의 어깨를 펴게 한다.
어쩌다 재 넘어 살게 된 이들은 이 가을이 가기 전 집을 짓고, 사랑을 외친다.
참 좋은 인연을 다시 만난 기쁨이 이러할까. 어느새 가을이 왔다.
모노레일은 사랑을 싣고
강원도 홍천엔 날마다 모노레일을 타고 재를 넘는 한승규, 김종녀 부부가 산다. 산에 푹 빠진 남편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산골 아줌마가 됐다는 아내. 하지만 노란 산곰취 꽃 따라 마음이 살랑이고 가을 산에서 도토리 줍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어느새 남편보다 산과 더 진한 사랑에 빠진 그녀, 산에서 캐온 능이를 넣은 능이백숙과 직접 쑨 도토리묵으로 가을 한 그릇을 차려낸다.
보리밥 인연이어라
전남 순천 조계산에 자리한 천년 고찰 선암사. 사찰의 공양도 마다한 채 두 스님이 산길을 오른다. 울울한 편백나무 숲을 지나,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가 가름 난다는 호랑이 턱걸이 바위를 넘어 산길 포행만 무려 한 시간 반. 가을이면 더 생각난다는 조계산의 명물, 보리밥 때문이다.
산골 보리밥집의 주인장은 박병영 씨 부부. 빚보증을 잘못 선 남편 때문에 24년 전, 깊은 산으로 들어와 보리밥집을 열었단다. 열한 가지 제철 나물에 갓 지은 보리밥과 구수한 숭늉까지-
손님들을 위해 지극정성이다. 산골 보리밥집은 생계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부부의 삶터로, 손님들의 쉼터로 가장 어울리는 공간이 되어간다.
온종일 서 있거나 또는 앉아있거나. 일하다 보면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다리 혈관 질환! 앉아있거나 서 있기,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독이다. 다리가 붓고 저리고 터질 듯이 아픈 증상을 오래 방치했다간 심한 경우, 다리가 괴사하여 절단하거나 급사할 수 있다.
다리 혈관 질환에도 종류가 있다. 혈관이 막혀 통증으로 다리를 저는 파행증을 동반하는 다리 동맥 질환, 압력이 높아져 다리 혈관이 종아리 밖으로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다리정맥 질환. 하루만 무리해도 나타나는 비슷한 증상들, 과연 내 다리는 괜찮을까?
EBS 명의 <다리, 통증에 울다 - 다리 혈관 질환> 편에서는 다리 혈관 질환의 진단과 구분법, 각 사례를 통한 맞춤 치료법을 알아본다.
갈수록 늘어나는 하지정맥류 환자
박갑임(84) 하지정맥류 환자는 다리 통증을 척추질환으로 오해해 제대로 된 치료가 10년이나 늦어졌다. 하지정맥류는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으면정맥의 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해, 심장으로 돌아가야 할 혈액이 역류하여 생기는 질환이다. 혈액이 쌓이면 다리에 압력이 높아지고, 종아리 피부 밖으로 혈액이 튀어나온다. 3년 동안 매일 족욕을 통해 통증을 극복하고자 했지만, 이 행동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켰다. 이에 혈관외과 조진현 교수는 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생체 접착 시술을 진행했다. 개복 수술이 아닌 시술로서, 시술이 끝나자마자 곧장 걸을 수 있었다.
작년 한 해 하지정맥류 환자 수는 31만 명 이상, 지난 5년간 59%의 환자가 늘어났다. 특히 그중에서도 50대 여성 환자 수는 약 6만 명, 전국 50대 여성 인구 약 71명 중 한 명 꼴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하지정맥류 환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몇 년에 걸쳐 증상이 악화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비슷하여 피부 질환이나 척추 문제로 오해하기도 한다. 흔하지만 잘 몰라서 더욱 위험한 질환, 미리 막을 방법은 없을까?
다리에 생기는 동맥경화증
다리에도 동맥경화증이 생긴다. 동맥 혈관에 의해 다리가 저리는 권영걸(72) 환자는 요즘 길을 걷다가 넘어 질까 봐 외출이 두렵다. 통증 없이 걷는 것은, 가볍게 뛰던 젊은 시절에 비해 소박하지만 소중한 꿈이 되었다. 그는 증상의 원인으로 담배, 고기, 커피를 꼽는다. 실제로 흡연이나 만성질환, 식습관의 문제가 동맥이 막히는 지름길이다. 혈관에 쌓인 지방이 석회화되면 발끝까지 피가 잘 통하지 않아 자칫 발이 괴사하고 절단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죽종 제거 시술을 해서 혈관을 뚫어줘야 한다. 동맥 경화증은 합병증이 많은 전신 질환이라 더욱 위험한데, 심한 경우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 심근경색증, 다리절단율이 급격히 높아진다. 그뿐만 아니라 동맥에 쌓인 혈전이 떨어져 폐로 가면 폐색증으로 인해 급사하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제2의 심장, 종아리 근육
심장은 다리로 혈액을 보낼 수 있지만, 다리는 종아리 근육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종아리 근육이 줄어들면 혈액을 힘 있게 펌프질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끝까지 돌아야 하는 피가 막히거나 한곳으로 몰린다. 운동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심혈관 뇌혈관에 못지않게 다리 혈관도 중요하다. 비슷한 듯 다른 동맥 질환과 정맥 질환은 어떻게 구분할까? 증상이 비슷한 질환과 다리 혈관 질환은 어떤 게 다를까?
새롭게 바뀐 EBS <명의>, 혈관외과 조진현 교수를 통해 다리 혈관 질환의 종류와 증상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보자.
- 곰례네 가족에게 닥친 위기! 원인은 손길 거부?
-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반려견의 이상 징후 공개
3년 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한 곰례를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 온 가족들. 가족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곰례는 온종일 보호자들의 손길을피해 다니기 바쁘다. 영문도 모른 채 곰례에게 거절당해온 가족들이 결국 세나개와 설 수레이너에게 S.O.S를 요청했는데... 과연 가족들은 곰례를만질 수 있을까?
곰례의 마음을 열기 위한 가족들의 고군분투, 그리고 모두를 놀라게 한 곰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돈 터치! 초 예민 보스의 등장
손만 대도 폭발하는 까칠한 문제견이 나타났다? 보호자의 간절한 제보를 받고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제작진이 출동했다. 도착한 제작진을 맞이하는 곰례(4살, 믹스). 예상과는 달리 얌전한 녀석의 모습에 당황하고 있던 그때, 곰례 곁에 산책 줄을 든 보호자가 다가가자 금세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포착된다. 산책 줄을 채우려 하자 갑자기 돌변해 공격하는 녀석. 화를 이기지 못한 곰례는 결국 보호자에게 입질을 하고야 마는데...
만지려고 하면 시한폭탄처럼 터지는 녀석의 분노와 공격성은 목욕할 때도 예외가 없다. 물리지 않기 위해 씻기는 내내 곰례의 눈치를 봐야 하는 건 물론,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매번 도망을 가는 곰례 때문에 목욕 시간마다 때아닌 추격전이 벌어진다고.. 예민한 녀석 때문에 발톱 깎기, 귀 청소 등 기본 관리조차 어렵다 보니 보호자의 걱정은 커져만 가는 상황이다.
까칠한 곰례를 잠재울 설채현 수레이너의 맞춤 솔루션
보호자들의 S.O.S를 받고 한걸음에 달려온 설 수레이너! 곰례의 문제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던 중 특이한 점을 발견하는데... 급기야 솔루션을 진행하던 중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게 되는 곰례! 과연 보호자들이 몰랐던 곰례의 속사정은 무엇일까?
곰례를 위한 맞춤 솔루션과 함께 보호자들이 집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반려견의 이상 징후까지!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돈 터치! 만지지 못하는 개> 편은 2020년 10월 30일 금요일 밤 10시 45분 EBS 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공개된다.
- 공주냥 모모 납시오! 간식 뷔페부터 세레나데 콘서트까지, 지치지 않는 아빠 집사의 사랑~
- 그런데 화장실만 가면 문다?! 화장실 앞에서 벌어지는 모모의 달콤살벌 물어뜯기 전쟁!
화장실만 가면 집사를 무는 고양이가 있다?! 사랑스러운 외모부터 행동 하나하나까지 영락없는 공주냥 고양이 모모가 바로 그 주인공. 집사 부부품에서 금이야 옥이야 귀한 딸처럼 자란 탓에 공주냥이 되었다고. 특히 모모를 향한 아빠 집사의 사랑은 그 누구도 따라올 자가 없다! 종일 찹쌀떡처럼 모모 곁에 붙어 흘러넘치는 사랑을 표현하기 바쁘다는데. 집사의 도움 없인 사료도 절대 스스로 먹지 않고, 간식마저도 그날그날 마음에 드는 걸 골라 먹는다는 까다로운 고급 입맛. 게다가 공주 발에 응가(?)가 웬 말이냐! 화장실에 가서도 변이 묻을세라 우아하게 일어선 채 볼일을 본다고. 이런 모모가 가진 치명적인 문제! 아빠 집사가 화장실만 가면 쏜살같이 달려가 다리를 물어뜯는다는 것! 뿐만 아니라 휘파람만 불면 심기 불편 모드 돌입? 팔과 다리를 온통 물어뜯는 바람에 아빠 집사의 몸은 이미 상처투성이라는데. 공주와 악동을 오가는 모모!!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모모의 알쏭달쏭 속마음을 알아내기 위해 나응식 수의사가 나섰다.
고양이계의 공주가 나타났다! 아이돌 뺨치는(?) 사랑스러운 외모부터 행동 하나하나 공주 그 자체라는 고양이 모모. ‘딸내미’, ‘공주님’ 등 모모를 부르는 호칭만 봐도 알 수 있듯 집사 부부는 모모를 금이야 옥이야 딸처럼 키웠다는데. 특히 아빠 집사는 만지면 닳을까~ 불면 사라질까~ 찹쌀떡처럼 모모 곁에 붙어 넘치는 사랑에 종일 몸 둘 바를 모른다고. 그만큼 애지중지 자란 탓인지 신기하게도 진짜 공주님 같은 행동들만 골라서 한단다.
식사 시간, 모모 공주님을 위한 집사의 대기는 필수! 접시에 담긴 사료를 맛있게 먹다가도 알갱이가 요리조리 흩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입을 떼버린다는 모모. 그럴 때마다 어디서든 출동하여 사료를 먹기 쉽게 모아주는 것이 충신 집사의 역할이다. 게다가 고양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환장한다는 간식도 까다로운 모모 입맛엔 NO맛! 한 번 마음에 안 들면 끝까지 쳐다보지도 않는다는데. 이대로 물러설 집사가 아니다! 브랜드별로 4가지 간식을 나눠 담아 모모 전용 뷔페를 마련하기까지 이르렀다고. 모모의 까다로운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공주님 발에 똥이 웬 말이냐! 화장실에 가서도 변이 몸에 닿을세라 꼿꼿이 일어서서 볼일을 해결한다는 모모. 그런데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다.
종일 노래와 휘파람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이 집. 바로 모모를 향한 아빠 집사의 세레나데다. 하루에도 몇 번씩 악기까지 동원하여 모모만을 위한 방구석 콘서트를 연다는데! 문제는 쌀쌀맞다 못해 폭력적이기까지 한 모모의 반응이다. 휘파람을 부는 순간, 팔과 다리를 깨물며 격하게 응징한다고! 때문에 이 집에선 활기찬 휘파람 소리와 비명 소리가 번갈아 들리는 게 일상이란다. 그런데 더 특이한 건 모모 때문에 화장실도 마음대로못 간다는 집사의 웃픈(?) 사정. 화장실만 가려고 하면 돌격모드 장착! 쏜살 같이 달려온 모모가 피를 볼 때까지 집사의 다리를 물어뜯는다는데! 관심을 돌리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 바지를 벗어 던져보기도 했지만 오히려 모모에겐 일타쌍피,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는 뛰어난 순발력으로 바지와 집사를 둘 다 물어버린다?!
도대체 겉으로 보기엔 예쁘고 얌전하기만 한 모모가 왜 이런 행동들을 보이는 걸까? 도저히 알 수 없는 모모의 속마음을 알아내기 위해 나응식 수의사가 나섰다. 문제 행동의 원인부터 모모 공주님만을 위해 알아야 할 집사 행동 강령까지. 10월 30일 금요일 밤 11시 35분 EBS1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공주냥 모모의 아빠 집사 길들이기>편에서 공개된다.
- 감미로운 음색과 재즈 피아노의 만남, 재즈 R&B 싱어송라이터 ‘다비(DAVII)’
- 래퍼 ‘슬릭(SLEEQ)’,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제시하다
이번 주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비도 오고 그래서’·‘Jenga’ 등 히트송을 만든 프로듀서 및 재즈 R&B 싱어송라이터 ‘다비(DAVII)’, 좋은 음악에 대한 꾸준한 고민으로 자신만의 길을 제시하는 래퍼 ‘슬릭’이 출연한다.
EBS 스페이스 공감 <그 남자의 시네마 – 다비 / 여기 오직 - 슬릭> 편에서는 자신만의 색깔로 음악적 해답을 제시하는 두 뮤지션을 만나볼 수 있다.
재즈의 요소를 대중음악에 녹여내다, 재즈 R&B 싱어송라이터 ‘다비’
유려한 재즈 피아노 실력과 감미로운 음색. 2014년, 싱글 「Want You Back」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다비는 재즈와 R&B를 접목한 음악으로 본인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본인의 앨범뿐만 아니라 헤이즈, 윤하, 폴킴 등 다양한 뮤지션의 곡을 만든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 ‘Jenga’ 등이 그의 대표작으로 불린다. 올해에는 귀로 듣는 영화 같은 앨범 「CINEMA」를 발표하며 ‘다비’가 가진 무궁무진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홀로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것만으로도 무대를 가득 채우는 힘이 있는 뮤지션. 다비의 무대는 단출한 구성으로도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했다. 연주곡 ‘CINEMA’로 무대를 시작한 그는 ‘세상 모든 게 다 너야’, ‘날개(Angel)’등 EP 「CINEMA」의 수록곡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라이브로 선보였다.또한 이날 무대를 위해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사랑했었다고’와 ‘시행착오’를 기타 반주에 맞춰 열창했다. 한편 헤이즈의 ‘Jenga’를 재즈 피아노의 요소를 극대화한 편곡으로 들려주며 싱어송라이터 다비가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을 다시 한번 증명하기도 했다.
오직 나만의 길을 걸어가다, ‘슬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두 번째 주인공으로는 래퍼 슬릭이 등장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슬릭은 “‘내 생각은 이런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는 질문을 예술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예술가인 것 같다”며 “슬릭은 예술가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렇기에 세상을 향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가사에 적어낸다는 슬릭. 이날 무대는 그가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 하고 싶은 말을 차근히 되짚어보는 시간이었다.
2018년 발표한 2집 「LIFE MINUS F IS LIE」에 수록되었던 곡 ‘춤’으로 잔잔하게 공연을 시작한 슬릭은 이어서 ‘36.7’으로 스스로와 세상에 대한 고찰을 담은 가사를 힘주어 노래했다. 그렇다면 2년이 지난 지금,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올해 발표한 두 개의 신곡 ‘HERE I GO’와 ‘걸어가(Go So Hard)’의 가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신곡에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 길을 걸어갈 것이라는 의지가 담겨있었다. 마지막으로는 미발표곡인 ‘여기 오직 단 한 명’을 공개하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무대 위에서 공표했다.
음악에 대한 자신만의 ‘해답’을 제시하다
다비의 이름에는 ‘답이 될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했다. 청중들에게 다비의 음악이 새롭고 신선한 선택지이자 해답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내포되어 있다. 슬릭 역시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에 대한 의지를 힘주어 피력했다. ‘좋은 음악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두 뮤지션의 무대는 10월 30일 금요일 밤 12시 5분, EBS1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